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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카자흐스탄에서 진료설명회 및 기술교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부산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진료설명회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알마시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인구 200만의 교통 중심지다. 소득수준이 높고 단체 건강검진 등의 수요가 많아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으로 주목받아온 곳이기도 하다.부산대병원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부산경제진흥원 '2022 민간주도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으며 국제진료센터,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정형외과 이정섭 교수(왼쪽)와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알마티권역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진료설명회는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질환 환아 9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교수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산부인과 과학센터에서 개최된 진료설명회는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가 고위험 산모 30여명을 직접만나 임신 중 관리와 고위험 임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산부인과 의료진에게는 응급상황시 대처방법, 고위험 임산부 분만관리에 대해 교육했다.김 교수는 "조기진통,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등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임신 합병증을 잘 관찰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술교류 세미나는 현지 의료진 요청으로 김승철 교수가 ‘산모출혈’, ‘태반 유착증 진단 및 치료’를, 이정섭 교수는 현지 유병률이 높은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또 부산 방문을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부산대병원이 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서비스 체험 행사를 진행해 부산의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인프라에 대해 홍보했다.카자흐스탄 아이단 술레이메노바 AYALA 자선재단장은 "카자흐스탄 보건부 제안에 따라 어린이 건강과 고위험 산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부산대병원과 공유했는데, 올해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류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규 국제진료센터장은 "2016년 알마티 보건관리국과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의료진 연수와 진료설명회, 나눔 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 초청 연수사업, 상시 나눔 의료 대상자 발굴 등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2022-11-17 11:28:21병·의원

인천시-길병원,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2016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의 의료지원을 위해 상호 협조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인 및 해외동포의 의료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는 2007년부터 매해 협약을 맺고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함으로서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의료수준과 좋은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길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필리핀 마닐라시, 인도네시아 반튼주, 몽골 울란바토르시, 캄보디아 프놈펜시, 미얀마 양곤시 등에서 113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새생명을 안겨줬다. 병원 자체 사업을 포함해 길병원은 지금까지 380여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해왔다. 올해에도 몽골, 키르기스스탄 어린이 등을 초청해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인천과 길병원을 통해 건강을 선물 받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양 국가의 도시 교류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22 09:33:24병·의원

경기도,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산업전시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경기도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건강전시회 ‘KIHE(Kazakhstan International Healthcare Exhibition) 2016’에 참가한다. KIHE 2016는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며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이 모이는 국제의료산업전시회다. 경기도는 ▲병원 ▲제약사 ▲의료기기제조업체 ▲화장품 등 유망 의료산업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KIHE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가 직접 알마티에 운영하고 있는 경기의료지원센터(GMBC)를 통해 경기도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의료지원센터는 홍보관에 토마토엠엔씨 등 도내 20여개 의료관련 기업들의 홍보자료를 비치하는 한편 이들 기업을 대신해 센터 직원이 직접 전시회 참가 바이어와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KITF)에도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KITF에는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명지병원 ▲아주대의료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샘병원 등 경기도 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6곳이 참가해 총 257건의 상담 실적과 계약 체결 26건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의료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카자흐스탄 등 CIS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시장 진출과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의료인 초청연수, 바이어 초청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05-05 22:24:57의료기기·AI

카자흐스탄 고려인 여성, 제일병원서 새 생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카자흐스탄 고려인 3세인 이주영씨(81년생)가 제일병원과 고려인협회의 도움으로 고국인 한국 땅에서 새 삶을 되찾게 됐다. 이주영씨는 지난해 지속된 복통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자궁경부암 2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렵고 두 자녀까지 두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 결과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이주영씨는 수술을 미룬 채 암이 커지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제일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2월24일 암 치료를 위해 고국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제일병원은 지난해 5월 고려인협회와 MOU체결을 통해 고려인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과 의뢰환자 지원시스템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주영씨는 "제일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며 "나 하나만의 생명이 아니라 우리 네 식구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려인협회 신 브로니슬라브 회장은 "한국의 많은 병원들이 여러 질환에 대한 무료수술을 지원해 주지만 이처럼 많은 치료비용이 드는 암 환자를 지원해 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고려인으로써 동족의 따듯한 정과 자부심과 느끼해 준 제일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여러 협력 유관기관들이 제일병원을 믿고 꾸준히 의뢰환자를 보내는 등 카자흐스탄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3-17 10:01:01병·의원

점차 줄어드는 심장병…세종병원, 꿈을 재정립하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세종병원은 병상 338개, 직원 639명, 진료과목 24개, 전문의 64명인데 이 중 심장 관련 전문의가 29명이다. 이 외에 전공의 및 수련의가 26명 근무하고 있다. 연간 외래환자는 25만명이며, 이 중 심장 관련 환자가 12만 8천명으로 약 절반이다. 연 입원환자는 10만명인데 이 중 심장 관련 환자는 5만여명으로 역시 절반이다. 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이사장(현 회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꿈을 갖고 있었다. 이를 위해 미국 Texas Heart Institute, 독일 Dusseldorf 대학의 Heinrich Heine 연구소, 일본 국립순환기병 연구센터 등에서 약 2년간 연수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했는데 대학교수로 재직하는 것보다는 병원장이 되면 꿈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1981년 7월 의료법인 설립인가를 받고, OECF 일본 정부 해외경제개발차관을 받아 1982년 8월 개원했다. 1986년 7월 개심술 1000건을 기록한 이후 1991년 12월까지 4500건, 2004년 2만건을 돌파했다. 2010년에는 심도자술 5만건을 기록하고, 심장질환 진료인원 순위는 서울아산병원 3만 3455명, 세브란스병원 3만 1197명에 이어 2만 405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진식 전략기획본부장 이처럼 규모가 작은 민간병원이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도적인 위치를 견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세종병원에 근무하다 퇴직한 의사는 300여명이고, 간호사가 1천여명이다. 현재 의사가 64명이므로 5번 정도 바뀐 것인데, 30년이라는 기간에 비춰보면 퇴직의사가 많지 않았다. 의사들은 급여수준이 아주 높은 게 아니지만 환자를 진료하기에 매우 좋은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박 이사장은 1981년 병원설립허가를 받아 병원을 지으려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할 지 막연해 서울대병원 부설기관인 병원연구소를 찾아갔다. 당시 연구소 소장인 신영수 박사를 만나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정기선 박사는 병원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해 그 때 처음 알게 됐다. 당시 병원연구소의 여러 연구위원들과 병원 개원을 준비하면서 많이 협의했다. 그 중 하나는 '어떤 성격의 병원을 만들 것인가'였다. 전문병원으로 할 것인지, 여러 진료과를 갖춘 백화점식 종합병원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토의했다. 박 이사장은 "흉부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그것도 개심술(Open Heart Surgery)을 할 수 있는 병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심장병은 WHO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사망율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인데 우리나라 경제수준이 높아지면 20~30년 안에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1977년 의료보험이 도입돼 환자들의 지불능력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박 이사장의 주장이었다. 특히 심장전문병원이라고 해서 수술만 하는 게 아니며 수술환자보다 더 많은 환자가 내과, 소아과 등을 찾아와야 하므로 여러 과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 당시만 해도 개심술을 루틴(Routine)으로 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연세대병원 밖에 없었고, 다른 몇몇 대학병원은 1주일에 한두 건 하는 정도였다. 전문의들은 실제 Case를 갖고 토의 협진 전문의들은 환자의 실제 사례를 갖고 토의하는데, 신임 의사들은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전문의들은 유기적인 협진체제를 갖춰 수술하기 전 환자에 대해 여러 가지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수술할 것인지 협의한다. 수술 후 조금이라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왜 그런 점을 미리 진단하여 대비하지 못하였는가를 검토하는 절차를 거쳤다. 철저한 Peer Review, 다학제 공동회진, 컨퍼런스 등을 통해 질적인 수준을 계속 유지 및 발전시킬 수 있었다. 간호사나 의료기사에 대한 교육도 많이 실시했다. 심폐기사에 대한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간호사에 대한 교육 등 여러 과정이 있다. 중환자실 간호사교육은 초급자, 중급자, 강사과정의 세 과정이 있다. 이 세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 병원 자체 자격증을 주고, 별도의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심폐기사 교육센터로 되어 있다. 외부인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변의학원 연수팀 교육, 카자흐스탄이나 하바로프스크 의료진 교육 등도 실시한 바 있고, 중국 의사들은 한 달 이상 머물면서 교육을 받고 돌아간다. 2010년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1000건 돌파 1983년에 미국 레이건대통령이 방한했다가 돌아가면서 심장병 어린이 두 명을 데려다 수술해준다는 뉴스가 났다. 박 이사장은 "국민소득이 3천불을 넘어 중진국 운운하는데 미국대통령이 불쌍한 한국어린이를 데려다 수술시켜 주겠다니 이 무슨 창피냐"는 내용을 신문에 썼다. 이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심장병환자를 돕자는 일정의 사회운동이 일어나 세종병원에서 심장병수술을 더 많이 하게 됐다. 그래서 현재 한국심장재단의 전신인 새세대심장재단이 설립됐고, 세종병원에서도 외국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수술하기 시작해 2010년에는 해외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이 1000건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재정립하다 중간에 위기도 많았다. 1998년 IMF 금융위기 때도 힘들었고, 2006년 노사갈등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분수를 지키고, 노력하고, 저축하고, 인화를 통해 극복했다. 그러나 더 큰 위기는 2000년부터 심장수술건수가 점차 줄어든 것이었다. 예전에는 수술 받을 어린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매우 적다. 왜냐하면 그런 증세가 있으면 임신 중 낙태해 문제가 있는 아기가 태어나는 사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기는 도전의식이 없거나,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꿈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꿈을 재정립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팀별로 3차에 걸쳐 워크숍을 가졌다. 리더십교육도 약 3개월 간 7차에 걸쳐 228명이 수료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09년 5월 비전발표회를 갖게 됐다. 글로벌 벤치마킹을 위해 간부 43명이 미국, 태국, 일본 등을 방문했고, 여러 차례 비전통합회의, Project TF 회의를 갖는 등 비전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렇게 탄생된 비전과 미래는 다음과 같다. 미션은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그랜드 비전은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고객비전은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병원', 영역비전은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심뇌혈관 전문 종합병원', 성장비전은 '항상 도전하고 도약하는 세계인의 병원', 직원비전은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병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에도 많은 외국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의 분야일 뿐 세종병원처럼 중증질환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세종병원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의 브랜드를 수출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하기로 계약한 것이다. 카자흐스탄 측에서 병원건립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세종병원은 의료기술 제공과 카자흐스탄 의료진의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 병원이 개원하려면 아직 몇 년이 걸리겠지만 이 같은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것은 세종병원에도 영광이지만 우리나라 병원들에게도 희망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획기적인 일은 오랜 동안 여러 모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요인은 23개국 어린이에게 무료수술이라는 나눔의료를 실천해온 것이다. 2011년 9월 1000번째 무료심장수술을 하게 됐다. 외국 의료진에게 여러 가지 교육을 실시한 것도 나눔의료의 일환이다.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언론에 많이 보도되면서 세종병원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박 이사장은 하바로프스크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됐는데 이는 외국인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합니다. 지금도 박영관 이사장은 1년에 한 번씩 이 곳을 방문하는데 아주 국빈으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마케팅은 바로 나눔의료라고 생각합니다. 개심수술은 20cm 정도를 절개하고 수술하므로 14일 정도 입원해야 하지만 환자의 증세에 따라서는 중재술(Intervention)을 통해 0.5cm 정도를 절개하는 방법을 쓰면 3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하게 된다. 40세 러시아 남자는 세종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후, 러시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시설이나 놀라운 서비스에 감탄해 가족을 차례로 오도록 해 수술을 받도록 한 사례도 있다. 해외환자들이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으려면 먼저 언어장벽과 문화장벽이 문제가 된다. 안전사고 위험성, 불편감, 외로움, 음식차이 등의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출신 여의사를 2명 채용했는데 통역이나 기타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7층에는 아주 고급입원실 등을 국제의료병동으로 만들었다. 이 병동에서는 러시아의 위성방송 15개 채널을 볼 수 있고, 영양팀은 러시아 음식을 개발했고, 직원들은 러시아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해외환자들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문화적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러시아인들은 우리처럼 의리를 중시한다. 특히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 같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세종병원의 향후 포지션 세종병원의 포지션을 보면 현재 국제의료환자 1인당 진료비는 5위다. 그러나 이미 세종 유라시아병원의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하바시 u-Health 센터의 개소를 주관하는 등의 실적을 갖고 있어 2012년 이후에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은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국제의료를 추진해나갈 생각이다. 첫번째 전략은 신뢰 받는 최고의 의료수준을 유지 및 제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1년 11월 JCI 인증을 받았다. 두번째 전략은 추적관리를 통해 환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외국에 있는 Agency에서 환자를 의뢰하면 병원에서는 치료한 후 진료정보를 Medical Portal에 등록한다. 그러면 Agency나 환자는 이를 통해 진료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세번째 전략은 외국의료진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런 여러 활동을 통해 2020년에는 유라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인정 받는 병원이 되려고 한다.
2012-08-20 06:34:23병·의원

미즈메디병원-카자흐스탄 알마티 응급병원 협약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카자흐스탄 관광스포츠부 주최로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2012(KITF)'에 참가해 알마티 응급병원과 의료협력을 체결했다. MOU의 주요내용은 ▲의료인 연수 등 인적 교류 ▲의료정보시스템 지원 ▲불임 치료와 시험관아기시술 등의 컨퍼런스, 심포지엄 지원 ▲유헬스 원격진료 시스템의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마나뜨 뚜라로비치 알마티 응급병원장과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장이 참석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이 협약식에 앞서 카자흐스탄 보건국의 알마티시 보건관리국 초청으로 알마티 시험관아기 센터에서 산부인과, 불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미즈메디병원의 불임치료에 관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알마티 시험관아기센터 병원장인 무르자코바 투라롭나는 "앞으로 한국의 시험관아기 시술, 부인과 내시경 수술 등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알마티 시립병원 산부인과 의사들의 미즈메디병원 연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2-04-29 19:42:07병·의원

세종병원, 브랜드 수출 1호 의료기관 쾌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화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인 카자흐스탄에 대한민국 심장병전문병원이 브랜드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은 30일 경기도청에서 카자흐스탄 알란 앤 넷 시스템즈(Arlan& Net Systems)사와 합작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100병상 규모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 병원’을 설립한다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병원 정란희 이사장, 박영관 회장, 카자흐스탄 알란 앤 넷 시스템즈(Arlan& Net Systems)대표 외에도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 카자스흐탄 보건국 차관, 카자흐스탄 주 위생관리국 의장, 가족보건부 국장 등이 참석해 ‘세종-유라시아 병원’ 설립 계약체결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병원, 경기도, 카자흐스탄 보건국, ‘세종-유라시아 병원’ 등 4개 기관이 모여 세종병원의 브랜드 수출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보건국의 의료교류 및 관계증진을 도모한다는 내용으로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는 “‘세종-유라시아 병원’은 일체의 비용투자 없이 의료 기술과 브랜드만으로 카자흐스탄에 병원을 설립한 대한민국 1호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11-08-30 21:19:23병·의원

간이식·심장수술 등 한국 의료 수출 가속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과 세종병원 등 한국 의료기관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수희 장관이 우즈벡키스탄 보건부 장관과 MOU을 체결하는 모습. 보건복지부는 26일 진수희 장관이 23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제약사 등이 현지 병원 및 민간기업과 10건의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카자흐스탄 국립의학연구센터와 간이식환자 진료 의뢰를 위한 MOU를, 서울성모병원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의료센터와 의료인 연수사업 위탁 MOU를 체결했다. 고대의료원도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와 메디컬센터 설립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응급의료센터와 U-헬스센터 설립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심장수술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카자흐스탄 Arla & Systems와 알마티시에 최초의 심장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JW 중외제약은 카자흐스탄 JSC KHIMPARM과 400만불 규모의 수액공장 플랜트 건설 MOU를 체결해 국내 의약품 생산시설이 중앙아시아에 첫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서 진수희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E-Health, 만성 비감염성 및 감염성질환 진단 및 치료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진 장관은 이어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의약품과 의료기기 국가등록 및 의약품 공동생산 협력사업, 바이오 의학·암 양성자치료 등 첨단 분야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현지 의료기관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 MOU 체결이 이뤄져 우수한 한국 의료가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현지 의료기관들도 중증질환자 의뢰 의사를 적극 표명하는 등 한국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현재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346명, 298명의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진수희 장관은 카자흐스탄 선천성 심장질환 여아의 세종병원 초청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 노인보호시설인 아리랑요양원 방문 등 의료나눔 활동을 했다.
2011-08-26 10:28:22정책

삼성서울, 해외환자 유치 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삼성서울병원이 해외환자 유치공헌 기관으로 보건복지부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 건물 모습. 보건복지부는 27일 그랜드힐호텔에서 열린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해외환자 유치공헌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메디컬코리아 신청기관 중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1위 기관(1월~10월 5718명 유치)으로 두바이에 삼성두바이메디컬센터 개원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MOU 체결 등 활발한 환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과 원광대병원(원장 임정식), JK 성형외과(원장 주권), 후즈후피부과(원장 장호승) 등 병·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병원은 국제진료센터 확장이전과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국격 제고에서, 원광대병원은 블라디보스톡 등 현지 마케팅 28회 실시, JK 성형외과는 중국 북경사무소 운영과 미국 산호세 현지법인 설립, 후즈후피부과는 SNS 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차별화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해외환자유치업체에는 현대메디스 및 함투어가 선정됐으며 특별공로상에는 한국국제의료협회 박승림 부회장(인하대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에는 강동경희대병원(원장 허주엽), 우리들병원(원장 장지수),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양우진 회장(서울중앙클리닉 원장) 등에게 수여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선도업체 인증서 수여식에는 ▲영어권:삼호투어앤트래블(대표 신성균), 현대메디스(대표 신중일) ▲중국어권:코앤씨(대표 김용진), 닥스메디컬코리아(대표 우봉식) ▲러시아권:닥스메디컬코리아(대표 우봉식), 코비즈(대표 이흥주) 등이 각각 수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환자 유치 목표 8만명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명품 브랜드 'Medical Korea-Smart Care'로 동북아 최고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2-27 12:00:09정책
단독

삼성의료원, 중국시장 공략 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러시아와 두바이에 깃발을 꼽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의료원이 이번에는 중국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삼성의료원은 최근 청도 인근에 국제병원을 짓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며 연말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7일 "중국 자치구에서 삼성의료원의 진출을 요청해왔다"며 "병원 규모와 소요 비용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의료원 보직자들이 타당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검토를 마무리하는 연말 즈음에 현지로 조사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진출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 자치구에서는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 또한 이미 병원으로 사용할 건물은 물론, 행정적 절차까지 진행한 상황이라 삼성의료원이 진출을 확정지으면 곧바로 설립에 착수할 수 있다. 청도 진출이 확정되면 삼성의료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상당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실제로 삼성의료원은 불과 1년여만에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잇따라 환자의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 우선 최근 몇 년간 러시아를 주요 공략지점으로 삼고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지난해 블라디보스톡시가 직접 삼성의료원에 MOU를 요청해 환자가 유입되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최대 기업인 인덱스 홀딩스와 공동으로 두바이에 'SMC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인 알마티시와 의료협력 MOU를 맺어 중앙아시아 환자유치를 위한 길을 열어놓은 상태다. 특히 이번에 진출을 고려중인 산둥반도는 지역 인구만 9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환자층이 두텁다는 점에서 병원측은 향후 환자 유치에 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항공편으로 불과 40분 내외의 거리에 있다는 점에서 지리적인 이점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다만 진출이 확정된다면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를 세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0-11-08 06:47:16병·의원

삼성서울-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의료교류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의료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알마티시는 ▲의사 교육 및 세미나, 학회개최를 통한 상호 의료기술 교류 ▲연구부문 상호 협력 ▲상호 환자의뢰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알마티시는 삼성서울병원의 선진 의료기술 유입과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그간 계속해서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알마티시의 의료진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의 앞선 의료기술을 지원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역량을 높이고 해외에 삼성서울병원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몽골, 아랍 국가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 확대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월 알마티시와 상호 의료교류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0-10-13 10:00:28병·의원

삼성,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페달…"환자 늘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의료원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아시아에 발판을 다지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과 환자의뢰 체계를 구축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것. 삼성암센터 건립 등으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춘 만큼 더이상 국내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11일 "몽골, 아랍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환자의뢰 협약을 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의료원은 불과 1년여만에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잇따라 환자의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가장 효자가 되는 국가는 러시아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몇년간 러시아를 주요 공략지점으로 삼고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지난해 블라디보스톡시가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MOU를 요청하며 환자유치의 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는 매달 수십명의 러시아 환자들이 찾아와 상당한 의료비를 소비하고 있다. 러시아에 기반이 닦이자 삼성의료원은 이제 아랍과 중앙아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최대 기업인 인덱스 홀딩스와 공동으로 두바이에 'SMC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최초로 중동진출의 길을 열었다. 또한 11일에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인 알마티시와 의료협력 MOU를 맺고 중앙아시아 환자유치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삼성의료원은 단순히 상징적인 MOU가 아닌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당 국가의 마음을 사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장 코앞을 보기 보다는 입소문 등을 통한 간접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삼성의료원은 두바이 메디컬센터에 현지 유명 의사들을 적극적으로 초빙하고 있다. 외국 병원이라는 거부감을 없애는 동시에 은근하게 삼성서울병원의 선진의료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카자흐스탄도 비슷한 전략을 쓰고 있다. 삼성의료원의 의료진을 직접 현지에 파견해 현지 의사들을 교육하고 술기를 전파하기로 한 것이다. 단순히 자료 등을 통해 병원을 홍보하는 것 보다는 직접 우수한 술기를 선보여 이들 의사들이 삼성의료원으로 환자를 보내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해외 국가들과 맺는 의료협력 MOU는 삼성의료원의 선진의료를 알리는 큰 기회가 된다"며 "그 국가의 의료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하면 결국 삼성의료원으로 그 보답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11 12:33:09병·의원

삼성서울-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의료협력 MOU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두바이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삼성서울병원이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와 의료교류 MOU를 맺으며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최한용 원장과 Akhmetzhan S. Yessimov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시와 의료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의학자 교육 및 세미나와 학회 공동개최를 통해 상호간 의료기술을 교류하고 연구부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협약이 카자흐스탄의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뢰 등을 통해 서로간에 활발한 협력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이르면 올해부터 카자흐스탄 의료진들을 삼성서울병원으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카자흐스탄 현지에 파견해 직접 의료기술도 전수할 예정이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에게도 병원의 선진의료를 알리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몽골, 아랍 등 해외 국가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해 아시아 의료허브 병원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환자의뢰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두바이에 삼성메디컬센터를 설립하고 두바이와 환자 및 의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0-08-11 11:25:01병·의원

동산의료원, 카자흐 700명에 사랑의인술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의료선교봉사단이 최근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시 고려인 700여명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파했다. 13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의료선교봉사는 의료원 개원 106주년 및 해외의료선교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신경외과 김동원 교수를 단장으로 지역사회 의료진과 간호사 등 2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백내장 수술과 축농증 수술, 복부지방종제거술 등을 비롯해 내과 179명, 외과 51명, 안과 83명, 이비인후과 100명, 신경외과 24명, 정신과 27명, 치과 116명, 진단방사선과 76명 등 총 700여명을 진료했다. 또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당뇨검사, 소변검사, 간염검사, 혈액검사 등 300건을 시행했고 약 조제도 580건이 이뤄졌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고려인 권리쟈씨(여, 63세)는 두손에 직접 농사지은 체리를 가득 안고 진료팀을 다시 찾아와 “먼 이국땅에서 동포를 위해 땀흘려 주는 봉사단에 너무 감사하다”며 수술해 준 안과 진료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단장 김동원 교수는 “오는 8월 정맥류 수술을 위해 소규모 외과수술팀이 다시 알마티를 방문키로 했다”며 “106년전 외국 선교사에 의해 계명대 동산병원이 서양의학의 장을 열고 진료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것처럼 의료 불모지인 카자흐스탄에 우리의 작은 사랑의 손길들이 미래에 풍성한 큰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06-13 22:44:0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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